명동 고양이 다락방

2012. 1. 29. 18:16say's 떡들 이야기

명동에 고양이 다락방에 다녀왔어요~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다른 곳에 비해 내부 구조도 아이들이 올라가기 좋게 숨기 좋게 되어 있구
일하시는 분들이 무척 살뜰히 아이들을 챙기고
오시는 손님들도 무리하게 아이들과 과한 스킨십이나 장난을 요구하지 않으시는
대체로 개념있는 캣카페라 생각됩니다만,,,,,
사실 집에서 빈둥빈둥 놀고 있는 우리 아이들과 비교하면 좀 안쓰럽긴 해여~
매일 바뀌는 손님들과 잡다한 것들로 관심을 끌려 하는 것들이 얼마나 낯설고 귀찮을까
또한...이곳이 10년 20년 오래 존속하지 못한다면 이 아이들의 묘생은 어찌 될까
여러 잡다한 생각은 차치하고~ 정말 고양이 도감에서나 보았던 신기한 고양이들을 실컷 볼 수 있고 그래도 매우 가까운 곳에서 냐옹이들을 볼 수 있는 경험을 하기에는 참 좋은 곳이지요

순하고 겁쟁이였던 하양아이(제가 고양이 품종은 정말 문외한입니다)

알록달록한 아이와 대치중입니다~ ㅎㅎㅎㅎㅎ

저 코끝이 얼마나 귀여운지~ ㅎㅎㅎㅎ

정말 매력적으로 생겼죠?

 

간식타임인지 통조림 캔을 비벼와선 손님들에게 조금씩 손등에 발라줍니다~ 음식으로 아이들 환심을 사보란 것인지...어쨌든 통조림 때문에 애들이 달려오면 좀 신나는 기분도 들구 좋더군요

 

 가운데 아이는 좀 심술 맞은 표정과 거대한 등치의 아이였는데 무척 순했어요~ 그 심술맞은 표정이 너무 귀여워서...자꾸 눈이 가던 아이~

간식에 집착이 심한 아이

 

 

얌전히 공주님처럼 앉아있는데 옆에서 사진 찍으니 싫은 티를 팍팍 내주시네요

너무 이뻤던 심술쟁이...

귀가 접히고 정말 동그란 아이

흔들렸지만 아이가 너무이뻐서~ 

정말 얼굴이 심술궂지 않나여? ㅎㅎㅎ

요 녀석은 온몸이 벌거숭이였어요...ㅋ 추울까봐 옷을 입혀놨나봐여~

이 아이..입구에서 이러고 자더군요~ 넉살도 좋아..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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