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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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인내심
펠샨 냥이 도도쟁이 하루...하루에게 목걸이를 만들어줬다~ 엘레강스 하구마이~ㅎㅎㅎㅎㅎ 근데 하루는 심기가 불편해..ㅋㅋㅋ 게다가 졸리나봐~ ㅎㅎㅎㅎ 눈을 질끈~ ㅎㅎㅎ 아이코~ 귀여워~ ㅎㅎㅎㅎ 졸린 하루의 틈을 노려서...하루에게 이것저것 올려봅니다~ 소인형, 리본꽃, 바느질 가위...ㅎㅎㅎㅎㅎ 하루는 인내심이 강하네~? 졸려서...ㅋㅋㅋㅋㅋ 졸려서...ㅋㅋㅋㅋ 코~코~ 잡니다~
2011.12.14 -
인절미의 네일아트
불량스런 눈빛으로 쳐다보는 인절미..네일아트 하다..ㅋㅋㅋㅋ 사실 저건 모 회사의 네일캡이란 제품. 실리콘 고무로 되어서 순간 접착제로 고양이 발톱에 접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보통의 고양이는 발톱을 잘 감춰 반려인을 아프게 하지 않지만 아기 고양이들은 때때로 발톱 숨기는 법을 모르고 반려인의 팔다리에 오선을 그려놓곤 한다. 우리 인절미가 딱 고럴 시기에 네일캡을 해줌. 마치 매니 큐어를 바른듯 핫한 컬러감으로 이슈가 된 우리 인절미의 네일 아트~!!!! Soooo Cuteeeeee ~~~ !!! 간혹 애묘인들 중에 아이에게 너무 가혹하다며 네일캡 사용을 비난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음...우선 난 반려인과 냐옹이의 행복한 조화를 위해선 때때로 필요하다면 사용할 생각이다. 의외로 아이는 그닥 불편해 하..
2011.11.07 -
떡들...드디어 합사...그리고 다가온 피부병 폭풍
외출 이후로...인절미는 새로운 세상에 눈을 떴다...철장안이 더이상 포근하지 않은듯...끊임없이 자유를 요구했다...나와 돼지 역시..이 아이에게 2주간의 철장생활을 강요한 후...더이상 아이를 가둬둘 수 없었다...여전히 보이는 사진 속 인절미의 듬성듬성한 피부상태와 맨살 꼬리...피부병의 전염이 걱정되었으나...이미 아이의 격리는 힘들다는 판단이 들었다... 두 아이를 풀어준채 맛있는 간식을 주자...초 집중 무아지경으로 흡입하는 우리 떡들... 약 두배 가량 크기의 몸 차이...인절미는 깨떡이를 엄청 물고 괴롭혔다...철장에서 나오자 마자 한 일은 깨떡이 깨물기...아마도 오랜시간 혼자만 철장에 갇힌채...사랑 받지 못함에 대한 질투인듯...인절미는 깨떡이를 참 못살게 굴었다... 우리 영악한 깨..
2011.11.02 -
인절미 외출하다!
그것은 어느날 급작스럽게 결정되었다..... 이렇게...아이폰으로 떨리는 수전증을 감추지 못하고 인절미의 깜찍한 사진을 찍던 어느날... 화장실과 철장 사이를 뛰노는 인절미를 안타까워하던 돼지의 한숨으로 부터... "엄마? 나 정말 철장에서 나가는거야?" 아이를 몸줄을 채워서...차에 태웠다...지금 보니 정말 작은 우리 인절미...아빠 손을 앙앙 거리고 있네 머리도 목도 발도 정말 작구나...아까 손가락 냄새를 맡으며...차에 오른다... 배경이 된 나의 꿀벅지... 철장에만 갇혀 지겨워하던 인절미를 데리고 인천에 갔다... 너에게 바다를 보여줄께~ 보호소 철장안에서 안락사 기일만을 기다리던 피부병 심각하던 노랑 고양이 인절미... 앞으로 남은 너의 생이 얼마가 되든...나는 너에게 죽기전에 꼭 바다가..
2011.11.02 -
철장에서 나가고 싶어요!!
무식하면 용감하다던가? 의사샘이 완치에 두달은 걸릴꺼라던 곰팡이 피부병이 난 나의 정성으로 일주일만에 완치될꺼라 믿었다능....하하하하...곰팡이는 정말 강한 병이다!!! 우습게 보지 말지어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인절미 사진...어쩜 이리도 이쁜건지...어찌 이리 귀엽게 손(앞발)을 접고 있는 것인지...이런 캐 귀여운 인절미는 지금 어디 갔는지?? ㅋㅋㅋㅋㅋㅋㅋ 아기 레오가 생각나게 만드는 너무나도 예쁜 나의 베스트 사진!!!!! 요렇게 이쁘고 작고 귀엽게 날 기다리던 아가 엄마..나도 나가고 싶어요..깨떡이처럼 아빠 옆에 누워보고 싶어요..엄마랑 장난치고 싶어요 심심할까봐 빨대를 묶어줬는데...실컷 가지고 놀고는 시큰둥한 표정...옆에 보이는 한약 박스는 우리 인절미의 임시화장실...어찌나 착한..
2011.11.02 -
시간은 금방 간다구_인절미편
오랜만에 내 손에 쥐어진 아깽이들...정말 몇년만인지...후키와 미랑이때에는 또 몰랐던...그리고 후키가 사고치고 아이를 낳았을때랑은 또다른 그런 기분을 느끼며...지금이 아니면 느낄 수 없다는 생각으로 나는 미친듯 사진을 찍고 아이들을 느꼈다. 이 작은 초꼬맹이 아깽이들...언제 또 볼 수 있으랴... 피부병때문에 계속 철장안에 있어야 했던 우리 인절미...
2011.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