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13. 23:51ㆍsay's 책을 읽어야지
아침마다 저렇게 토하던 입덧이 슬슬 끝나가고....
그래도 나도 엄만데 태교나 좀 해볼까 하며 시작한 이것저것 나의 태교들...ㅎㅎㅎㅎ
1. 독서...저 책 참 재밌게 읽고 동생 빌려주었다!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육아랄까? 우선 엄마가 행복하고 주체적이어야 한다는 내용의 책이었고..난 참 재밌게 읽어다! 그 외에도 베이비 위스퍼러도 미리 준비하는 맘으로 잘 읽었다~ 만화책도 남편이랑 잼나게 많이 봤는데..."신의 물방울" 보면서 얼마나 입맛만 다셨는지
2. 바느질..손가락을 사용하는게 좋다길래 손바느질로 애기 용품을 하나 만들어주고 싶어시작한 바느질...
세상에 솜씨 있는 엄마들 참 많다! 난 요런거 잘 못하기도 하고 실용적인거 하자는 생각에 그냥 모자만 두개 만들었다 여름용 겨울용...ㅎㅎㅎ 첨 만들어본 모자라 삐뚤빼뚤...아가 그래도 기쁜맘으로 사용해줄꺼지?? 하다보니 은근 재밌었고 베넷저고리나 손발싸개 전부를 다 하지 않은거에 다행이라 생각함...모자만 만들어도 힘들었어요
3. 퍼즐 - 원래 퍼즐 맞춘는거를 좋아라 해서~ 아가 두뇌발달은 핑계고 그냥 내가 재밌어서...ㅎㅎㅎㅎㅎ근데 퍼즐의 단점은 정말 쪼그려 앉아서 한참을 하게 된다는 점...막달 임산부에겐 비추..막달엔 운동해야죠~ ㅎㅎㅎㅎㅎ 5개월쯤 천피스 한번 맞추고 집을 새로 이사한 후론 벽에 못을 박을 수 없어 더이상 시작하지 않고 있는 상황...ㅎㅎㅎㅎ 재밌었슈
<완성샷> 그럴듯하죠잉?
4. 가야금 배우기 - 가장 꾸준히 오래 했네요...2013년 시작하면서 막달인 지금까지 계속 레슨 받았으니...
어려서부터 엄마손에 이끌려 피아노 배우는게 정말 지겹기도 하고 늘지도 않고...아픈 기억만 간직한채 끝나버렸는데....
임신하며 가장 하고 싶었던게 악기 배우기였어요...나중에 아이와 함께 악기 연주 하고 싶어서~ ㅎㅎㅎ
피아노는 애진작에 싫었고 플룻이나 섹스폰 같은 관악기도 별로~ 배운다면 현악기라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뭘할까...바이올린? 첼로? 이런걸 알아보다가...요새는 국악태교를 또 많이 한다네요ㅎㅎㅎㅎ 그러면서 시작하게 된 가야금 태교
첨엔 가야금을 대여해서 3개월 정도 배우고 그 후엔 너무 재밌게 하니까 남편이 가야금을 선물해주네요ㅎㅎㅎㅎ
가야금 님의 아름다운 자태~ 그리고 가야 금 가방에 꼭 저리 들어가서 음악감상하시는 인절미군
나중엔 본인이 직접 오셔서 가야금을 뜯으시더이다~ 가야금 뜯는 고양이 인절미씨...ㅎㅎㅎㅎ
태교로 시작했지만 참 좋은 취미가 생긴것 같아 뿌듯...나중에 우리 아가도 같이 배우면 좋을꺼 같아 더 뿌듯...
첨엔 음자리 익히고 간단한 동요와 민요를 배웠고 요새는 양손으로 치면서 진도아리랑, 뱃노래 같은걸 연주하고 있어요 ㅎ 이번달은 산달이라 잠깐 쉬고~ 아이 낳으면 다시 시작하려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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