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닭들은 잘지내요
2021. 5. 6. 11:18ㆍsay's 농사짓기
우려가 깊었는지 아직은 초심자의 굿럭이 작용하는지 7마리 닭들 모두 로스 없이 잘자라고 있다.
우리집 대장닭..확실한 수컷으로 판명..분명 저녀석은 갈색 알에서 나왔으니까 풀무원 유정란 출신이다.
주로 닭장에서 살지만 아빠가 가는날엔 저렇게 풀어주신다. 흙도 파고 풀도 먹으라고..덕분에 내 모종이 아작이 났다. 써글놈들...
가장 튼튼한 대장닭..뚱뚱이 이놈이 유일한 수탉이면 좋을텐데...여전히 성별이 오리무중인 녀석들...수탉으로 의심되는 2-3마리가 더 있다...
닭장안엔 왕겨가 깔려있고 이놈들 사료에 음쓰 찌꺼기에 풀에 별걸 다 먹는다.
하양이들 네마리중 한마리만 유독 다리가 굵고 벼슬와 턱부리가 붉고 크다..그놈도 수탉이 분명해...하아...ㅠㅠ
닭장안에 수탉은 한마리여야 한다는데...남은 수탉들은 어찌 될것인가???
겁이 많아서 밭으로는 차마 못들어가고 밭주변을 서성대며 풀을 쪼아먹는다.
우리 아들은 닭만 풀어두면 소리지르며 나와서 닭쫓기 바쁘고...그저 어찌 될까 몰아주는 아들..ㅎ
올한해 수확이 있다면 아이들이랑 부화기로 병아리 깨서 이만큼 키운것... 아이들에게도 나에게도 큰 추억이다.
이제 벌써 닭 값을 능가하는 사료값이 들어갔고....저놈들은..잡아도 난 못먹는다....
자 이제 알이나 낳아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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