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간단한 고구마맛탕 ㅎㅎㅎ

2013. 6. 13. 23:33say 's 새댁이야기

 어렸을때는 왜 그리 항상 배고팠을까...학교 갔다" 돌아오면 저녁 먹기 전까지 항상 배가 고팠던...

감자/고구마가 제일 만만한 간식이었는데...자주 쪄서 줬던 엄마에게 맛탕을 해달라 하면...우리 엄마는 항상

"맛탕은 너무 어려운 요리야 집에서 할 수 있는게 아니야"

그래서 난 정말 고구마 맛탕은 절대 집에선 먹을수 없고 어디 부페같은데나 가야 나오는 음식인줄만 알았지...

 

지난 겨울 해먹은 고구마 맛탕..ㅎㅎㅎㅎ 해보니 정말 간단하던데~ 이제서야 올려봅니다

고구마 껍질을 벗겨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체에 받혀 놨어요~

 그리곤 튀기기 시작...새댁네 집엔 튀김 전용 냄비나 팬이 없어서...늘 찌개,국 모두에 사용하는 그냥 해피콜 작은 사이즈 냄비로ㅋㅋㅋㅋ냄비 옆에 젓가락 세개는 무엇이냐? 기름 좀 빼려고 다 튀겨진거 올려놓으려 세팅해놨지염..ㅋㅋ잔머리의 새댁..ㅎㅎㅎㅎㅎ

 후라이팬에 올리고당과 꿀을 살살 녹여서 잘 튀겨진 고구마를 올리구요 슥슥 비벼주고...냉동실에 있는 검은깨 투하..

 맛있었어요...다만...올리고당이 문제인지 저리 오래두면 그대로 사탕처럼 굳어버린다는...따뜻할때 드세요...

굳지않고 서로 붙지 않는 팀따위 새댁은 없다능...그냥 만들어 빨리 드세요...ㅎㅎㅎ 맛있네요 ㅎㅎㅎㅎㅎ

고구마 맛탕은 그닥 어렵지 않아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