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5)대가족♡

2020. 4. 30. 10:29say's 농사짓기

이번주는 아빠의 건강하고 듬직한 아들들a.k.a장정일꾼들 까지 모두모여 복작복작 댔다.

아..나 시골 할머니들 아들아들 하는거 이제 너무 이해돼. 왜 아빠 증조할머니가 큰고모 몰래 아빠만 이불 속에 숨겨놓고 수저로 꿀 떠먹였을지 그 맘이 너무 이해돼. 저 건강한 아들들을 보라. 농사지을 땅이 점점 비옥해져간다.

90키로들 사이에서 왜소해보인다고 좋아하던 83키로 우리 남편..살좀 빼자.

돌고르고 비료뿌리고 비닐씌우고 우와~~^^

나는 물을 줬다. 패피농부가 되려던 나의 목표는 점점 시골 오일장을 통해 실현되고 있다. 강화중앙시장서 사온 오천원짜리 남방 짱임!

작물이 많아지며 물줘야할 영역이 늘었다.

모두 뭉친 아가들~~신났다~~~

간만에 신나게 뛰노는 아이들.

그리고 마지막은 항상 바베큐다. 바베큐 달인이 될것같은 우리 남편.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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